이대 앞에는 큰 매장을 갖고 있는 프랜차이즈 카페도 많지만 골목마다 작고 개성넘치는 카페들도 많이 있다

생긴 직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빅파운드 커피에 오랜만에 가보았다

이대카페 빅파운드 커피는 이대 정문 근처 골목 안에 위치하고 있어 초행인 사람은 찾기 쉽지 않다

이대 무릉도원과 이대 마제인푸딩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 가게가 바로 빅파운드 커피이다

우연히도 무릉도원과 마제인푸딩 모두 마음에 드는 가게였는데 그 사이의 빅파운드 커피도 마음에 드니

이쪽 골목길을 산책삼아 걷는 것도 추천하고 싶다

처음과 다르게 빅파운드커피의 메뉴가 상당히 많이 늘었다

빅파운드 커피 앞에 세워진 입간판으로 된 메뉴판을 보니 어떤 메뉴를 주문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커피 메뉴도 다양하지만 커피가 아닌 메뉴도 다양하고 처음 보는 메뉴들이 많아 구경하기 재미있다

그렇지만 역시 메뉴판은 간단한게 주문에 도움이 된다

주문을 하는 창문 바로 앞에 있는 빅파운드 커피 메뉴판이 좀 더 메뉴를 고르는 것에 도움이 된다

무엇을 마실까 고민하다가 뀨우는 헤이즐넛라떼를, 나는 그린티 에스프레소라떼를 주문하였다

참고로 그린티 에스프레소라떼는 녹차라떼에 샷추가를 한 음료인데 빅파운드 커피의 추천 메뉴이다

이대 빅파운드 커피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스티커 쿠폰이다

음료를 한잔 주문할 때마다 스티커를 한장씩 주는데 이대 빅파운드커피의 다양한 자랑거리를 볼 수 있다

가장 인상깊은 것은 이대 빅파운드 커피에서 사용하는 우유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먹는 우유라는 점이다

대체로 카페에서 음료에 사용하는 우유는 밀크마스터라고 하여 카페 전용 우유인데

가격이 일반 시중 우유에 비해 매우 저렴하다는 장점 때문에 카페에서 주로 사용한다고 한다

무조건 싼게 나쁘고 비싼게 좋은 것은 아니지만 어쩐지 카페 전용 저렴한 우유는 썩 내키지 않는다

이대 빅파운드 커피에서는 음료에 들어가는 우유를 우리가 흔히 시중에서 접하는 매일 우유를 사용한다

음료가 나오는 동안 이대 빅파운드 커피를 구경하니 더치커피 원액을 판매하나보다

이대 빅파운드 커피의 레시피가 동봉된 더치커피 원액이라고 한다

기웃거리며 이대 빅파운드커피를 구경하다보니 어느새 음료가 나왔다

이대 빅파운드커피는 테이크아웃 전문점이지만 음료의 가격이 아주 저렴한 편은 아니다

특히 아이스로 레귤러 사이즈를 주문할 경우 몇모금 마시면 컵이 텅텅 비어버린다

기왕이면 이대 빅파운드 커피에서는 700원을 추가해서 사이즈업을 해서 먹길 추천한다

예전에 왔을 때 레귤러 사이즈로 주문했다가 양이 적어 아쉬웠던 기억이 나서 사이즈업을 한 음료들이다

왼쪽이 녹차라떼에 샷추가를 한 음료인 그린티 에스프레소라떼이다

쌉싸름한 녹차라떼에 샷추가를 해 달고 씁쓰름하면서 녹차향이 나는 그런 오묘한 음료인데 맛있다

오른쪽은 처음 마셔보는 이대 빅파운드 커피의 헤이즐넛 라떼이다

헤이즐넛라떼는 쓰고 구수한 맛이 강하지만 끝은 신맛으로 마무리되는데 뀨우의 말로는 제법 맛있다고 한다

이대카페 빅파운드커피는 네이버에만 지도등록이 되어 있다

이대역 3번 출구로 나가서 쭉 걸어가다가 골목 안으로 들어오면 위치하고 있다

빅파운드커피 옆 마제인푸딩도 달달한 디저트를 좋아한다면 추천하고 싶다

이대 마제인푸딩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누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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