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역 근처에서 갈만한 카페를 찾다가 카페퍼블리코라는 곳을 가보기로 하였다

대로변에서 들어갈 때는 입구만 보여 작은 카페이려나 싶었는데 건물 뒤로 돌아서 들어가니 굉장히 큰 카페였다

2층으로 되어 있는 카페인데 1층은 정원처럼 꾸며진 공간이 있었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카운터와 테이블이 있었다

카운터와 테이블이 있는 카페 내부를 지나가면 또 이렇게 외부 좌석이 즐비하게 놓여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엄청나게 큰 피규어도 있었다

2층의 분위기는 사뭇 다른데 대체로 어둑어둑한 분위기의 자리들이었다

조명도 누런 조명이라서 사진 찍을 때 아쉬웠다

2층에서도 반절은 어둑어둑한 자리고 나머지 반절은 조금 더 밝은 분위기로 꾸며져 있었다

먼저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기 위해 1층으로 갔다

의외로 메뉴가 다양하지는 않았다

아이스 바닐라라떼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였다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것 같지는 않고 다른 곳에서 사오는 것 같은 케이크가 있었다

당근 케이크가 예쁘게 놓여 있어 한 조각 주문하였다

요즘 유행인 보틀 밀크티도 판매하고 있었다

맛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보기에는 예뻤다

주문한 음료는 아쉽게도 내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

아메리카노는 쓴맛이 강했고 바닐라라떼는 커피나 우유 맛보다 시럽맛이 강했다

케이크도 아쉬웠다

겉의 설탕 글레이즈는 너무 달았다

미리 잘라서 보관하는 것도 아니고 겉에 글레이즈가 되어 있는데도 케이크는 퍽퍽했다

 

인테리어라든지 자리가 많은 점 등은 마음에 들었으나 맛이 마음에 들지 않아 또 갈지는 미지수였다

카페 퍼블리코는 보라매역과 신대방삼거리역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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